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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미끼상품",,,,,,,스타벅스 매출 1000억 만든 비결은?

멜앤미 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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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밀레니얼+Z)세대들이 지갑을 여는 키워드는 ‘취향’인데, 자신과 감성적 코드가 일치한다고 생각하는 제품에는 흔쾌히 지갑을 여는 MZ세대가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이 소위 말하는 ‘꽂힌’ 브랜드는 출시 즉시 완판하는 현상까지 나오고 있단다.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한정판 굿즈가 나올 때마다 예약 대란이 일고 웃돈을 얹어 사고파는 현상이 이를 잘 보여주는 실례로서, 스타벅스코리아는 매출의 10%가량이 MD 상품에서 나온다고. 매년 텀블러·머그·굿즈로만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는데, 특히 벚꽃이 피는 봄철이나 가을 할로윈데이, 겨울 크리스마스 등 매 시즌별로 나오는 한정 MD는 발매 첫날 완판되는 사례가 반복된단다. 카페 노티드·프릳츠(FRITZ) 등 신흥 브랜드는 굿즈 판매나 한정 콜라보 제품이 출시 때마다 수십억원씩 매출이 나오는 등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고, 블루보틀은 심플한 디자인의 머그컵이나 텀블러 등을 꾸준히 내놓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폴바셋이나 투썸플레이스 등도 텀블러, 원두세트 등 디자인 기반 상품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홈카페족을 공략하고 있으며,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등 저가커피 브랜드들 역시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고, 브랜드 자체 충성고객을 모으기 위한 방안으로 굿즈 사업을 구상중이란다. 이처럼 카페들이 비음료 사업에 주력하는 까닭은 커피 사업 자체의 수익성이 줄고 있어서인데, 커피 자체는 원재료비가 낮아 마진율이 높지만, 저가커피와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단가 인상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커피는 일종의 카페 매장에서 가장 싸게 팔리는 '미끼 상품' 정도의 역할을 한다”며 “수익성은 디저트, MD, 굿즈, 브랜드 기반 사업에서 나온다며, 로스터리 맛은 아무리 좋아도 카페를 전국구 매장으로 만들진 못하지만, 브랜드력을 갖추면 시장 지배력이 확장된다”고 설명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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