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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달라진 결혼식 풍경

멜앤미 0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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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청첩장엔 짧은 소개 글과 부모님의 성함과 당사자의 이름, 예식장의 지도와 함께 축의금 송금 계좌번호가 따라오는데, 축의금을 직접 손으로 건네면 아날로그의 맛이 있지만 축의금을 받고 봉투를 열어 직접 돈을 세고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이 적잖이 신경 쓰이는 일이 된다고. 최근에는 절도 방지를 위해 키오스크를 설치한 결혼식도 있는데, 돈이 앞서는 것 같은 축하해야 할 일에 내키지 않아도,,,,하게되는 풍경이란다. 딱 필요한 만큼만 장식한 꽃들이 있는 버진로드는 예식을 보기에 편하고,,,신부측은 하객기준으로 오른쪽인데, 버진로드로 입장하는 신부의 위치와 같은 방향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신부가 입장할 차례가 되면 당연히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지만, 신부는 홀로 입장한다는데,,,그 모습이 새롭겠지만, 당당해 보인단다. 이유는 손을 넘겨잡는 게 부계사회의 전통에 따라 아버지의 보호 아래에 있다가 남편에게 인도된다는 의미를 Z세대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라는데, 신부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한다면 신랑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냐고. 그리고는 주례없는 결혼식을 한다는데, 주례사를 듣는 대신 신랑 신부는 서로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를 낭독한다고, 신부가 신랑에게 마음 깊이 사랑한다는 말을 끝맺으면, 하객들은 박수로 축하를 보내고, 그리고 신랑과 신랑 친구들의 노래와 춤으로 이어진단다.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 많아지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주례없이 간편하게 할려는,,,우리의 전통결혼식에도 주례는 원래 없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이후 서양의 문화가 들어오면서 결혼식에도 주례가 생긴 거였는데, 요즘은 결혼식을 간단하게 하고 본인들의 결혼식에 집중하려는 분위기로 인해 주례가 없어지고 있단다. 그려 그 지루한 주례 들으면 뭐하니, 반기는 분위기도 아닌데, 내용은 기억나지도 않고,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데!!! 주례사 말대로 검은 머리 파뿌리되기전에 또 다들 이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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