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구단주'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오렌지 폰' 쐈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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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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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일 선수단에게 선물과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는 메시지를 전했단다. 그는 "준우승을 하기까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격려하면서 선수단과 스태프 등 총 60명에게 상징색인 오렌지색 아이폰17 프로를 선물했다고. 김 회장이 한화그룹과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오렌지색에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한화만의 팀워크'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한 것이란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KBO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섰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승리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LG트윈스에 밀려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이글스의 40년 팬이자 구단주로,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선수단과 함께 눈물을 보이며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9회, 올해 6회에 걸쳐 직접 야구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구단과 팬 모두에게 '낭만 구단주', '근본 구단주'라는 별칭을 얻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