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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 게 뭐 있다고' 재선 앞둔 시장님들, 야구장 좀 그만오세요

멜앤미 0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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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를 가리지 않는 표심 잡기 행보가 점입가경이라는데, 특히 시민들이 대거 몰리는 KBO리그 개막 시리즈와 홈 개막전은 정치인들에게 놓칠 수 없는 홍보 기회라고.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SG와 KIA의 개막전 시리즈에는 유정복(국민의 힘) 인천시장이 시구자로 나선다는데, 지자체를 대표하는 일군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마운드에 오른다고. 유 시장의 경우 인천의 숙원 사업인 청라돔 건설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 역시 냉정하게 따지면 민간 기업인 신세계(SSG)가 주도하는 청라돔 프로젝트라고. 시민을 위한 공공재로서의 야구장보다는 쇼핑몰(스타필드) 연계를 통한 고객 유입 중심의 공간으로 변질할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들리고,,,,,지자체장이 시민 전체의 이익보다 특정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치우친 행정을 펼쳤다는 지적인데, SSG의 시장인지, 인천의 시장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박형준(국민의 힘) 부산시장도 사직 홈 개막 시리즈 첫 번째 시구자로 나서려 했다는데, 유 시장은 신구장 건설이라는 가시적인 움직임이라도 보였으나, 부산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1985년 개장해 41년째를 맞이한 사직구장은 노후화가 심각해 팬들의 원성이 자자한데, 박 시장은 임기 내내 세금 문제 등을 이유로 신구장 건립을 차일피일 미뤄왔다고. 롯데 팬들의 염원을 외면해온 당사자가 정작 선거철이 되자 야구장을 찾아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은 시민들에 대한 기만이나 다름없는데, 이를 인식한 것인지, 지난주 롯데 구단에 시구 불참을 얘기했다고 한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정치인의 시구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또 다른 스트레스일 뿐이고, 표가 급할 때만 야구장을 찾는 ‘정치적 시구’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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