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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000만원' 1명 뽑는데 1800명 몰려,,,,,,,'청년 취업 3중고'

멜앤미 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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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김모씨(29)는 최근 서울 소재 직원 60명 규모의 데이터분석 중소기업이 연봉 4000만원 조건으로 낸 사무직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깜짝 놀랐다고. 1~2명을 뽑는 자리에 지원자가 1800명이나 몰렸기 때문인데, 결과는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김씨는 “조금 괜찮은 일자리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이 기본이다. 올해는 정말 미쳐버린 취업난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말했단다. 청년 일자리 문제가 하반기 경제·고용 정책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다는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 고용 개선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노력하겠다”고 언급할 만큼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청년층은 일자리는 줄어드는데, 임금은 일부 대기업으로 쏠리고, 상향 이동의 사다리는 막히는 ‘3중고’에 직면했다고. 근본적으로는 일자리 수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난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 전망을 토대로 추산하면 경제성장률 대비 취업자 증가율을 뜻하는 고용탄성치는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단다. 일자리 감소의 충격은 청년층에 더 집중되고 있다는데,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취업자가 감소한 연령층은 15~29세 청년층이 유일했다고. 두번째 문제는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이라는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여전히 크고, 그 격차가 따라잡기 어려운 수준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특히 반도체 업계의 성과급 분배 과정을 예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명목 임금 격차가 더욱 확대되면서 청년들에게 ‘대기업 입직’ 여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청년들 입장에서는 대기업 선호가 단순한 눈높이 문제가 아니라, 생애소득 격차를 좌우하는 선택이 된 셈으로, 한 번 중소기업에서 경력을 시작하면 이후 대기업으로 옮겨가는 사다리마저 좁아지고 있다는 점이란다. 사실상 ‘첫 직장’이 향후 임금 경로를 좌우하는 구조가 굳어지면서,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하며 취업이 지연되는 현상을 단순한 눈높이 문제로만 보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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