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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더 쌀 줄 알았는데",,,,,,,,,묶음상품 꺼리게 된 의외의 이유

멜앤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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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쿠팡, 네이버 등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대상으로 '단위가격 표시제'가 확대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나면서 온·오프라인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단다. 그동안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단위가격이 온라인 창에도 전면 등장하자 가격표 하단 단가 확인이 새로운 일상이 됐다는데, 특히 '묶음이나 대용량이 무조건 저렴할 것'이라는 인식이 깨지는 사례가 속속 확인된단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과자류의 경우, 66g 단품(1450원)의 10g당 단가는 약 220원인 데 비해, 38g 4개 묶음 상품(4110원)의 10g당 단가는 약 270원으로 오히려 묶음 상품의 단위당 가격이 더 높게 책정돼 판매되는 식이라고. 단위가격 표시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소비자가 이러한 용량 착시나 '묶음 상품의 함정'을 플랫폼 안팎에서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소비자 구매 기준이 단가 단위로 재편되면서 슈링크플레이션(묶음 상품 착시나 용량 줄이기) 등의 방식이 효과를 잃자,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는 단위당 단가를 낮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가격대와 상품군별로 세분화해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고. 행사 여부에 따라 단가가 실시간으로 역전되는 제조사 브랜드(NB) 제품과 달리, 직관적인 최저 단가를 상시 구현해 가격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란다.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투명하게 노출되면서, 기존에는 매수나 롤 수, 포장 방식이 제각각이어서 계산기 없이 비교하기 어려웠던 키친타올이나 조미김 등의 품목도 이제는 10매당, 100g당 단가로 정렬돼 소비자에게 비교된단다. 단위당 단가뿐 아니라 세제류처럼 권장 사용량에 따른 '1회 세탁 비용'까지 꼼꼼히 따지는 스마트 소비 흐름에 맞춰 제조사들의 상품 기획 공식도 정교해지는 추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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