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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들 아예 '천룡인 아파트' 지도 만들었다!!!

멜앤미 0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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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달기사를 상대로 부당한 요구를 자행하는 이른바 '천룡인 아파트'가 도마 위에 올랐다는데, 천룡인 아파트는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속 특권계급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배달노동자에게 아파트 출입 시 헬멧을 벗으라고 하거나 출입명부에 개인정보를 적게 하는 등 과도한 출입 절차를 요구하는 일부 아파트를 빗댄 말이란다. 앞서 부산 지역에서 배달일을 하는 유튜버 A씨는 지난달 아파트 측이 헬멧을 벗고, 인적사항을 작성하라고 요구했고, A씨가 이를 거부하며 "1층에 음식을 두고 가겠다"고 맞서자, 배달시킨 입주민은 '음식을 문 앞까지 가져다주지 않을 거면 배달료를 받지 말라'는 취지로 응수해 공분을 샀다고. 이후 A씨 사연은 배달노동자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고, 라이더들은 각 지역 천룡인 아파트에서의 경험담을 털어놨다는데 "배달하려면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오토바이 열쇠를 맡기라더라", "빗물 때문에 입주민이 넘어질 수 있다며 우의를 벗으라는 곳도 있었다", "엘리베이터도 화물용만 이용해야 하는데 입주민과 동승도 못 하게 해 현타 왔다"는 주장들이라고. 한 포털사이트엔 서울 지역 천룡인 아파트를 모아 놓은 지도에는 서초구 반포동·방배동·잠원동·서초동과 강남구 논현동·도곡동·대치동 등 56개 아파트가 포함됐고, 이밖에 동래구·남구·동구·해운대구 등 부산 아파트 수십 곳도 천룡인 리스트에 올랐다고. 일각에서는 라이더들이 천룡인 아파트가 분포한 지역의 콜(호출)을 거절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배달노동자들은 애초에 콜 수락 전까지 배달지 상세 주소를 볼 수 없을뿐더러, 수락률·실적에 따른 등급이 낮은 경우 좋은 조건의 콜을 우선 배정받을 수 없다고. 또 거절률이 일정 비율을 초과하면 페널티가 주어져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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