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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화공정, 아리랑·판소리도 자국 문화유산 지정

멜앤미 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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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가유산청이 조사한 '한국 전통에 대한 중국의 문화공정 대응 종합 연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동북3성(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에서 조선족 관련 전통문화를 중국의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례는 총 24건에 달했다고. 지정 목록에는 아리랑과 판소리를 비롯해 추석, 김치 제작 기술, 씨름, 장고춤, 학춤, 농악무, 가야금, 전통 복식, 회갑례 등 한국 고유의 민속문화 전반이 광범위하게 포함됐단다. 특히 보고서 내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중흥촌에 설치된 '아리랑 안내판'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라는데, 안내판에는 '중국 한나라 무제가 한사군을 설치한 뒤 대륙에서 한반도로 이주한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가 아리랑의 원형이 됐다'는 황당한 주장이 적시되어 있다고. 아리랑의 뿌리가 중국 대륙 이주민의 노래에서 비롯됐다고 왜곡함으로써 본래 중국 문화였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셈이라고. 중국의 '문화공정' 실상이 명백히 드러난 것으로, 정부 차원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데, 중국은 자국 문화유산으로 먼저 지정한 후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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