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아동의료 시스템,,,,,"자폐 진단 받기 위해 최대 2년까지 대기해야"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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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01:43

호주의 자폐증 인구는 약 65만명으로 추정되며, 전체 4명 중 1명은 자폐증을 가진 가족이 있다
호주에서는 최대 2년까지 자폐증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기 위해 적지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자폐증 등을 진단받기 위해 아이들이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서, 오히려 기다리다가 병을 키워서 진단 받을 즈음에 이미 늦어서 병을 고칠려면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 있다. 대기자 명단이 길어지면 조기에 아동의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많이 놓치게 된다면서, 이는 발달장애아동의 불이익을 더욱 고착시킬 수 있는 현재의 아동 의료 시스템에는 문제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염려했다.
최근 발달장애에 대한 진단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다. 예전에는 가볍게 보았던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들도 조기 진단과 개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해졌다. 이렇듯 더 많은 어린이가 이전보다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면서 진단 희망자가 폭증한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호주 교육시스템의 지원을 받기 위해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공식적인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는 점이 꼽힌다. 아동의 정신건강 문제를 호주 정부는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사들을 학교에 배치하고 있는데, 이들로부터 도움을 받기 위해 진단 평가에 대한 수요가 더욱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받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에도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아동을 잘 지원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녀가 여러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거나 상호 작용하는지 전문가의 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모들이 잘 관찰하고 이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전문가들은 자녀가 아닌 부모들의 건강과 웰빙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녀의 삶에서 부모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며 자녀에게 부모의 건강과 정서적인 안정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