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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기후'로 빅토리아주 일부에서는 '대형산불' 후, 일부에서는 '홍수경보'

멜앤미 0 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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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9월 봄이 시작되면서 이례적으로 건조하고 무더운 날이 이어져, 빅토리아주의 강우량은 장기 평균의 30% 수준에 불과했다. 이러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빅토리아주 깁스랜드 등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고, 지난 3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대피 명령을 내린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큰비가 내리면서 불은 어느 정도 잡히는 상황이었는데, 문제는 이번 비가 일부 지역에서는 9월 평균 강우량의 8배에 달하는 최대 150㎜ 수준으로 내리면서 화재 경보는 홍수 경보로 바뀐 상황이다. 빅토리아주 응급서비스 국장은 "앞으로 24∼48시간 동안 돌발 홍수, 강 범람 등의 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은 이러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NSW주 산불방재청(RFS)은 주 전역에서 73건의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18건은 진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드니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버마귀 지역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50㎢가 넘는 산림이 불탔고, 이 영향으로 남부 연안의 일부 주택이 전소되기도 했다. 해안 지역은 산불과 싸우는 가운데 남부 내륙에서는 최대 100㎜의 강우량이 예고되면서 돌발 홍수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NSW주 응급서비스국은 지난 밤사이 63건의 도움 요청이 있었다며 해당 지역에 홍수 구조팀을 추가로 배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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