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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옥 3년째 갇힌 호주 언론인의 편지,,,,,,,"나무와 햇빛이 보고싶다"

멜앤미 0 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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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중국 정부는 중국계 호주 언론인 청레이가 코로나 팬데믹 초기 첫 확진자가 나왔던 후베이성 우한시를 취재해야 한다고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안보 위협 활동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 당국은 청레이가 특파원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국가기밀을 훔쳐 호주와 미국에 전달하는 간첩행위를 벌였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베이징 법원에서 비공개 재판을 청레이는 받았으나 지금까지 어떤 판결도 내려지지 않고 있다. 가족들을 만나는 것은 전면 금지돼 있으며, 중국 주재 호주 외교관과 매달 정기적으로 30분씩 면담하는 것만 가능하다. 이에 호주 정부는 청레이와 가족의 만남을 허락해 달라고 중국에 요청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청레이가 편지를 쓸 수 있게 됐다면서 3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리며 고통을 호소하는 편지를 연인에게 보냈다. 청레이의 연인은 ABC 방송에 출연해, 한 외교관을 통해 전달받은 청레이의 편지를 공개했다. 그 안에는 "갇힌 이후 나무를 한 그루도 본 적 없고, 햇빛을 보고 싶다고, 내 감옥의 창문에는 1년에 10시간만 햇빛이 들어온다"고 자신의 혹독한 생활환경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딸과 아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무척 보고싶다"며 호주에서의 일상을 그리워했다. 이에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국제 규범에 따라 절차적 공정성과 인도적 대우 등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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