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불안 겪는 호주 가정',,,,,,,,,"올해 들어 400만 가구 육박 추정"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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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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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구호 자선단체 푸드뱅크
호주에서 약 370만 가구가 음식의 양과 질에 대해 불안감이나 부족함을 느끼는 '식량불안'에 직면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공영 ABC 방송은 23일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이 조사 결과가 그동안 식량불안을 느끼지 못했던 중상위 소득층에도 위기가 엄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식량불안의 가장 큰 원인은 생활비의 상승이었다. 주택가격, 임대료, 전기요금, 연료가격이 부담되면서 음식과 식료품 구매를 줄이거나 포기하기 때문이다. 기아 구호 자선단체 푸드뱅크 대표는 식량불안에 빠진 호주 가구 수가 멜버른과 시드니의 총가구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전하고, 지난 12개월 동안 그 숫자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은' 호주인의 비율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호단체들은 식량불안을 겪는 호주인들의 가장 큰 문제가 식량 자선단체에 접근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여 제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이라고 푸드대표는 말했다. 식량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재 호주 중앙은행이 처한 상황으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인플레이션을 2~3%의 목표 범위로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이미 부담스러운 주택담보대출과 임대료 때문에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소비가 감소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