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다양성을 가진 학생들의 등교 거부 위기 속 특수 지원 학교 입학률 급등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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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4 03:26

샘 모스틴 호주 총독이 학생들과 핸드폰을 활용해 사진을 찍고 있다.
자폐증이나 ADHD 등 신경다양성을 지닌 학생들이 기존 공립학교의 등교 거부현상이 심화되는 반면, 특수 지원 학교를 선택하는 사례는 급증하고 있다는데, 입학률은 무려 276% 증가했단다. 특수 지원 학교는 정부와 자선단체의 자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대부분 수업료가 없거나 매우 저렴한데, 독립학교협회(ISA)는 이러한 학교들이 기존 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며, 등교 거부 위기에 대응하는 유연하고 학생 중심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자폐증을 가진 16세 학생 틸리는 “주류 학교는 신경다양성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다”며 “특수 지원 학교는 개별 학생뿐 아니라 전체 아이들을 배려해주는 환경”이라고, 그녀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습 시스템을 경험하며 “까다로웠지만 결국 해냈다”고 밝혔단다. 또 다른 학생 게이브는 고등학교에서의 적응 실패 후 특수 지원 학교로 전학했는데, 그는 “사립학교는 너무 힘들었고, 특수 지원 학교는 너무 쉬웠다”며 “완벽하진 않지만 이곳이 가장 나다운 곳”이라고 말했다. 게이브의 어머니 레네는 “주류 학교는 싸움과 괴롭힘이 많고, 인구도 너무 많아 하루 종일 아이 걱정만 하게 된다”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에게 주류 학교가 항상 안전한 공간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고. 호주의 교육 현장은 지금, 신경다양성을 가진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단다. 전문가들은 유연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 모델이야말로 등교 거부 위기를 해결할 열쇠라고 입을 모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