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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멜앤미 0 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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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로사이빈이 들어있는 환각 버섯

 

앞서 지난 2월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은 '환각버섯'과 '엑스터시(MDMA)' 이들 두 성분의 의약품 승인 방침을 예고해 전 세계 의료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우울증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질환 치료에 일명 '환각버섯'에서 추출한 환각물질 사일로사이빈(Psilocybin)과 '엑스터시'로 불리는 MDMA를 사용하는것이 이달부터 호주에서는 법적으로 허용된다고 영국 BBC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정부 기관이 사일로사이빈과 MDMA을 의약품으로 승인한 나라는 호주가 처음이다. 공인된 정신과 의사들에 의해 통제된 의료 환경에서만 두 의약품을 사용해야 하며 정신과 전문의는 임상시험 수행에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윤리 심사와 서비스제공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만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을 수 있다. 대다수 정신질환 환자에게 치료 비용은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멜버른 대학교의 한 선임 연구원은 치료 과정에 드는 비용이 1만5천∼2만5천 호주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일로사이빈과 MDMA 같은 환각제가 정신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그동안 학계에서는 많았다. 다만, 치료 목적의 환각제 사용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이점과 위험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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