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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MS 서비스 장애로 통신 대란으로 공항·방송·은행 먹통"

멜앤미 0 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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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고 사이버 보안 당국은 19일 대규모 기술 중단 사태가 일어나 여러 방면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현재 정보에 따르면 이번 중단은 영향을 받은 기업이 사용하는 제삼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기술적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내무부는 이번 마비 사태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라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회사와 관련이 있다는 입장으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인 윈도와의 충돌에 의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만곳 이상 고객을 가진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가 MS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한 탓에 이를 사용하던 서버와 PC가 화면에 '블루스크린'을 띄우며 작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기술 마비 사태로 인해 방송국 업무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국영 ABC방송은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대규모 네트워크 중단"을 겪고 있다고 했다. 뒤이어 호주 대형 은행인 NAB와 선코프(Suncorp), 벤디고(Bendigo) 등 현지 은행들도 영향을 받았는데, ANZ은행은 인터넷 뱅킹 오류로 일부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BSB 및 계좌 번호를 통한 이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드니 공항은 일부 항공 노선 운영에 이 사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항공기들이 도착하고 출발하는 것 자체는 이뤄지고 있지만 저녁까지 일부 연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다. 저가 항공사인 젯스타는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2편이 결항됐다고 밝혔고,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 콴타스 항공은 일부 지연과 결항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은 모든 비행기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콜스(Coles)와 울월스(Woolworths) 등 호주 대형 마트도 이날 오후 시스템 오류로 결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었고,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는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IT전문 매체들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팰컨 센서를 업데이트하다가 시스템 충돌이 나타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특히 윈도 10을 사용하는 기업과 조직에 영향이 매우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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