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법원, 24년전 이웃집 소녀 살인범에 징역 32년형 선고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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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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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인 1999년 2월 27일에 벌어진 이번 사건은, 시드니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소도시 걸공에 살았던 브라이트라는 소녀는 친구 생일 파티에 갔다가 실종됐고, 3일 만에 집에서 약 1㎞ 떨어진 도로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결국 범인을 잡지 못했고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그럼에도 경찰은 수사를 이어갔고 시민들의 제보와 사건 현장 인근에 대한 유전자 감식, 성폭행 전력이 있는 용의자 조사 등을 통해 21년 만인 2020년 8월 브라이트의 집 인근에 살던 럼스비를 용의자로 체포, 성폭행·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브라이트의 집에서 불과 두 집 건너에 사는 이웃이었던 럼스비는 브라이트의 어머니와도 안면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포되기 전날에는 NSW주 경찰 페이스북에 "살인범이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니 슬프고, 브라이트는 나의 여동생 같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럼스비가 체포된 뒤 재판은 이어졌고 지난 6월 NSW주 대법원 배심원단은 브라이트 살해 혐의와 1998년 다른 10대 여성을 강간하려다 실패한 혐의 등을 유죄로 평결했다.뉴사우스웨일스(NSW)주 대법원은 1999년 당시 17세 소녀 미셸 브라이트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크레이그 럼스비(56)에게 징역 32년형에 가석방 금지 24년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로 럼스비는 2044년 8월에나 가석방 자격을 얻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