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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들이 쏘아 올린 반전 시위',,,,,,,,"서유럽·호주까지 퍼져"

멜앤미 0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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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에 있는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의 텐트 캠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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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에서의 친팔레스타인 시위

 

미국 내 20개 이상 대학에서 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등에서도 대학생들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나섰다는데, 세계 곳곳의 캠퍼스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각각 나타나며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먼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항의하는 학생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코네티컷에 이르기까지 캠퍼스를 뒤흔들고 있고, 미국 전역에서 수백명의 학생과 일부 교수까지 체포됐으며 때로는 경찰과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 캠퍼스의 가자지구 연대 캠프에서 영감을 받은 프랑스 파리정치대학 학생들이 26일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벌이는 바람에 캠퍼스 건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가자지구 전쟁은 서유럽에서 무슬림과 유대인 인구가 가장 많은 프랑스에서 극심한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 호주에서는 시드니 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23일 친팔레스타인 야영지를 설치했으며 26일에도 시위를 이어갔고, 또한 멜버른 대학교 학생들은 25일 메인 캠퍼스 남쪽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시위를 벌였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사피엔자 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7~18일에 시위, 농성, 단식 투쟁을 조직했으며, 영국 워릭 대학교에서는 지난 19일 밤부터 '팔레스타인과 함께하는 워릭' 학생들이 캠퍼스 광장을 점거했다. 이번 시위를 처음 시작한 미국 컬럼비아대 시위대는 26일 학교 행정당국과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그들의 요구가 충족될 때까지 야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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