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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찰 능력 과시?,,,,,,,,"민간위성에 찍힌 美 최대 '해군기지' 사진 노출"

멜앤미 0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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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민간' 레이더 이미지 촬영 위성에 찍힌 노퍽 미 해군기지의 항공모함과 구축함들

 

수일 전 중국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에 처음 등장한 이 이미지는 중국이 '민간' 차원에서 발사한 위상배열 레이더 촬영 위성으로는 최초인 타이징-4 03호가 찍은 것으로, 촬영 일자는 3월4일로 적혀 있다. 이 위성에 찍힌 것은 대서양에 접한 미 버지니아 주의 노퍽(Norfolk) 해군기지로, 항공모함 3척과 알레이-버크급(級) 구축함 2척, 식별하기 힘든 전함 4척이었다. 노퍽 해군기지는 11개의 항공기 격납시설과 14개의 부두를 갖추고, 전함 75척과 전투기 134기를 수용하는 세계 최대 미 해군 기지다. 위성 촬영 사진의 로고는 '미노 스페이스'로, '베이징 웨이나 스타 테크놀로지'라는 민간 기업인데, 미노 스페이스는 상업적 목적의 홍보 차원에서 이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중국의 우주 감시 및 지구 정찰 능력은 새로운 것도 아니라는데, 이미 중국의 군사 정찰 위성의 수는 전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300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중국 정부는 또 군사 목적의 위성을 '민간' 목적의 위성으로도 발표한다. 예를 들어, 중국 정부는 작년 12월 15일 발사한 고도 3만6000㎞ 상공의 정지궤도(GEO) 위성인 '야오간(원격감지)-41'호도 환경 감시ㆍ농작물 수확량 측정ㆍ기상 관찰 등의 민간용 위성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미 군사 전문가들은 화소(pixel)당 2.5m의 해상도를 지닌 이 야오간-41호 위성이 타이완을 비롯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차량 크기까지 해군 전함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군 정찰 위성으로 보고 있다. 하여간 이 '상업 목적'의 중국 위성에 찍힌 노퍽 해군 기지 이미지가 주목을 받는 것은 중국이 자신의 우주 감시 능력의 일부를 슬쩍 보여준 것으로,,,,,미국에게는 위협적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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