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쓴소리' 거침 없던 임은정, 동부지검장 깜짝 발탁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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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04:06

이재명 정부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서울동부지검장에 보임된 임은정(사법연수원 30기) 검사장은 그동안 여러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로, 특히 검찰 조직의 문제점을 과감 없이 비판해 '항명 검사'로도 불려왔단다. 임 신임 검사장은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시절에는 SNS를 통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감찰 업무에서 강제로 배제됐다고 주장하며 대검과 공개 마찰을 빚었고, 당시 검찰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다. 이 과정에서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외부에 공개했다는 사유로 작년 2월 징계가 청구됐었는데,,,,,이후 임 검사장은 윤 전 대통령 등을 모해위증 교사 사건 진상조사와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했자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022년 무혐의 결정을 내렸었단다. 평검사 시절에도 임 지검장은 2012년 12월 반공임시특별법 위반 혐의로 징역 15년이 확정된 고(故) 윤중길 진보당 간사의 유족이 청구한 재심 사건을 맡았을 때다. 당시 다른 검사에게 사건을 넘기라는 상부 지시를 어기고 문을 걸어 잠근 채 무죄를 구형했다가 정직 4개월 징계를 받았다. 2018년에는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검찰 간부가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2019년에는 김수남 전 총장 등 전·현직 간부들을 고발한 일도 있었다. 2019년 4월에는 이른바 '검사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인사 불이익을 입었다며 2019년 4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임 검사장은 2022년 '계속 가보겠습니다'라는 책을 내고 "현재의 검찰은 자정능력을 상실해 고장 난 저울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한직에 머물던 임 검사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검찰 개혁' 등을 다루는 정치행정 분과 전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해왔다. 이번 인사는 검찰 개혁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물을 '검찰의 꽃'인 검사장으로 깜짝 발탁했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시그널'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는데, 그만큼 검찰 개혁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