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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다시 두줄 서기,,,,,,,,"1분이 급한데" 시민 술렁

멜앤미 0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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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스컬레이터 ‘한줄 서기’ 문화를 ‘두줄 서기’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는데, 지난 2015년 반발 여론과 근거 부족 논란 등으로 두줄 서기 관련 캠페인을 중단한 지 11년 만이란다. 처음에 정부가 선택한 건 한줄 서기였다는데, 아직 줄서기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었던 1998년, 정부와 시민단체 주도로 한줄 서기를 올바른 줄서기 방식으로 홍보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대중에 널리 확산했다고. 그러나 안전 문제와 기기 고장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하자, 정부는 2007년부터 ‘한줄 대신 두줄로 서자’는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이미 한줄 서기에 대한 인식이 굳어져 시민들의 호응이 적었다고. 또한 정부가 두줄 서기가 필요하단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자, 결국 2015년 두줄 서기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중단했단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가 두줄 서기 정책을 재개하는 이유는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가 잇따르고, 한줄 서기가 장비 마모율을 높여 사회적 비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줄 서기 이용 문화가 자리 잡았고 한줄 서기가 더 효율적이라고 여기는 시민들도 많아 다시 추진되는 두줄 서기 정책에 대한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단다. 직장인 김모(27)씨는 “1~2분이 급한 아침인데 두줄 서기에 가로막혀 지하철을 놓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차라리 기계를 좀 더 튼튼하게 제작해서 한줄 서기 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여의도역으로 출퇴근하는 한모(25)씨도 “지금도 한줄로 줄 선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 올라가다 앞사람이 갑자기 멈추면 짜증이 나는데 두줄 서기를 지키라고 하면 더 화가 날 것 같다”면서 “계단이 없는 지하철역도 많은데 두줄 서기 캠페인이 잘 될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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