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논란'이 쏘아 올린 장애인 혐오,,,,,,,,,,'시혜'로 치환된 이동·접근권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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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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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이경희(59)씨는 지난 6일 온라인 공간에 사납게 번진 ‘장애인 혐오’ 여론을 보며 깊은 무력감을 느꼈다는데, 유튜버 박위씨의 케이티엑스(KTX) 휠체어 리프트 탑승 영상 논란 뒤 관련 영상마다 장애인을 겨냥한 악성 댓글이 수백개씩 달렸기 때문이라고. 박씨 개인의 문제 제기 방식을 둘러싼 비판을 넘어, 장애인의 이동·접근권을 비장애인이 베푸는 ‘시혜’로 치부하는 삐뚤어진 사회적 인식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박위가 현장 직원의 실수를 과도하게 몰아 세우자, 비판은 잦아들지 않고 오히려 화살이 장애인 집단 전체로 향했다는데 “이래서 장애인은 도와주면 안 된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식의 댓글이 쏟아졌고, 박씨의 과거 사고 경위까지 들춰내며 “자업자득”이라고 비난하는 인신공격이 이어졌단다. 무차별적 온라인 공격은 장애인들을 움츠러들게 하는 ‘위축 효과’를 낳는데,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소수자 혐오 표현 실태조사를 보면, 장애인 응답자의 79.5%가 온라인에서 혐오 표현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이들 중 58.8%는 우울감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이경희씨는 “결국 일상적인 불편을 건의하는 것조차 비난받을까 두려워 스스로 단념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