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동기 비밀번호 5회 틀리게",,,,,,,,'수강신청 테러하는 그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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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02:32

지방 소재 A사립대는 지난 8월 학생들에게 이런 내용(위 사진)의 단체 문자를 보내며 '자수하라'고 했다는데, 2학기 수강신청 때 다른 사람의 계정을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일부러 5회 이상 틀리게 해 20분 동안 로그인을 제한한 일이 다수 발생하면서다. A사립대 관계자는 "해당 문자를 학생들에게 보낸 건 사실"이라며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수도권 내 B대학 관계자도 "수강신청 시기에 로그인 제한이 됐다는 신고가 5~6건 들어왔다"며 "다른 사람의 수강신청을 방해하거나 장난의 목적으로 비밀번호를 고의로 틀리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학가에선 고의로 비밀번호를 5회 이상 틀려 학생 계정 로그인을 제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는데, 대학생 계정의 아이디가 보통 학번이라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학번이 24××라면 아이디에 학번을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1234 등 무작위로 입력해 로그인이 제한되게끔 하는 것으로, 특히 인기가 많은 강의의 수강신청 '경쟁자'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고의로 다른 사람의 로그인 접속을 제한·방해했다면 학교의 정당한 수강신청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라며 "편의가 아닌 보안을 위해 개개인이 고유의 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비밀번호 찾기와 같은 수준의 보안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