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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놀란 한국인의 "슬램덩크 열풍"

멜앤미 0 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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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추억의 일본 만화 '슬램덩크'가 현재 국내에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26년 만에 돌아오면서 다시 한번 '슬램덩크 열풍'이 일고있다. 1020세대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지만 슬램덩크와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3040세대 일부 관객들은 더빙판과 자막판 등 다양한 버전을 보기 위해 'N차 관람'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수는 170만명을 돌파하며 너의 이름은(2017),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02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에 이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5위에 등극했다.


재관람 열풍도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뜨겁다. 'N차 관람' 열풍이, 더빙판 / 자막판 등 두 가지 버전을 모두 관람하려는 관객들이 이어지면서 계속되는 셈이다. 유통업계도 이 같은 인기에 미소를 짓고 있다. 엄청난 농구용품 매출이 영화가 개봉한 이후 늘었는데 농구화 판매가 488% 급증했고, 농구복(350%), 농구용품(92%), 농구가방(32%)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굿즈를 사기 위해 몰려든 이들로 오픈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슬램덩크 팝업스토어에서는 영하권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슬램덩크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개점 전부터 대기하는 행위)'을 하기도 했다.


304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라고 분석한 고다마 아이코(한류 관련 칼럼을 기고하는)는 슬램덩크 만화가 끝난 지 26년이 넘었으나 "슬램덩크 만화가 한국의 3040세대는 마치 '기다렸다'고 말할 정도로 주목도가 높다"며 "과거 청소년기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압도적 지지를 작품에 보이고 있다"고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 디지털'을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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