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돌아온 전기차 화재 주민들',,,,,,,원인 모를 피부 발진 '고통'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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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02:42

2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께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임시주거시설에서 10세대 30명이 퇴소하면서 전기차 화재 대피소 운영이 완전히 종료됐다. 그러나 힘겨운 피난 생활을 마치고 아파트로 돌아온 주민들은 집 안팎으로 구석구석 퍼져 있는 분진때문에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 눈 충혈, 발열 증상 등을 겪고 있다고 주민들은 호소한다. 주민 정모(39)씨는 "겉보기엔 청소가 완료된 것처럼 보여도 여전히 곳곳에 분진이 남아 있다"며 "며칠 전 먼저 집으로 들어왔다가 발진이 생겨 아내와 아이들은 아직 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탁업체에선 미세 분진이 섬유 깊숙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웬만하면 아이들 옷은 버리는 게 낫다고 했다"며 "아이들 건강을 생각하면 이런저런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일상생활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세대의 경우 단기 숙박을 찾아 다시 집을 떠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데,,,,,초등학생 자녀들을 키우는 김모(43)씨는 아이들 통학 문제 등 여러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한 달간 오피스텔을 빌려 생활하기로 했다. 김씨는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거나, 돌아와도 단기 숙박을 구해 아파트를 떠나는 사례가 적지 않고,,,,,,"벽지와 바닥 공사를 모두 새로 했지만,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에는 여전히 기준치보다 훨씬 높은 유해가스 농도가 나와, 아이들 건강에 어떤 악영향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각자의 건강을 알아서 챙기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