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어 이강인도 '경솔 발언', 韓축구에 '역효과'만 낸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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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3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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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쿠웨이트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수훈선수 이강인은 "많은 분들이 홍명보 감독님과 축구협회를 비판하고 있는 걸 안다. 하지만 이는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다. 긍정적인 부분을 봐주고 도와줬으면 한다. 월드컵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작심 발언을 했다. 이어 믹스트존에서는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다만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행복한 축구, 행복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굳이 해야 하는 말이었을까? 팬들은 월드컵 본선 확정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다. 1년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잡음서 시작된 불신이었고, 결국 감독으로서의 자격을 묻는 불신인데, 선수 한 명의 어리광으로 해결될 리 만무했다는데, 이강인의 이날 발언으로 정리됐을 사안이었다면 일찍이 사그라들었을 것이다. 김민재도 지난해 유사한 언행으로 질타를 받았다는데, 지난해 9월 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의 3차 예선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믹스트존에서 김민재는 종료 휘슬 이후 관중석으로 다가가 팬들과 얘기를 나눈 것에 대해 "경기 초반부터 팀이 못하기를 바라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공격적으로 맞서려는 것이 아니라 아쉬움을 전하려고 했을 뿐이다. 이는 전적으로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당사자인 홍명보 감독도 이해한다고 했던 야유를 김민재가 괜히 걸고넘어져 팬들의 원성만 키운 꼴이 됐고, 오죽하면 주장 손흥민이 "김민재처럼 경기 후 팬들과 부딪치는 등의 모습은 다시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그렇기에 이강인과 김민재의 언행은 상황을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뿐인 것으로, 축구 팬들 역시 팬을 생각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력으로 증명해도 모자랄 상황에 감정적인 떼쓰기는 대표팀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