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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올해 '쌈짓돈' 특활비 안 쓴다

멜앤미 0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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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올해 특활비 없이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라는데, 특활비는 기밀이 필요한 특수 활동이나 국정 업무에 사용하는 예산으로, 상여 명목의 직원 격려금이나 금일봉 등도 특활비로 지출되는 경우가 많아,다른 예산과 달리 영수증을 남길 필요가 없어 '쌈짓돈'이라는 비판이 많았단다. 지난해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초유의 감액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대통령실에 배정될 특활비 82억51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한다. 국회에서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사용내역을 소명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예산 집행내역을 투명하게 알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이를 두고 당시 국민의힘에서는 정치 보복성 예산 삭감이라는 비판이 나왔고,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어디다 썼는지도 모르는 특활비를 삭감한 것"이라면서 "이것 때문에 살림을 못 하겠다고 하는 것은 사실 조금 당황스러운 얘기"라고 일축한 바 있다. 정부가 바뀌면서 대통령실 특활비를 부활시킬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대통령실 특활비의 경우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상정될 2차 추경안에 별도로 담기지 않을 전망이란다. 한 정부 관계자는 "특활비는 민생회복과 경기부양이라는 기조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귀띔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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