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지구촌뉴스 > 한국뉴스
한국뉴스


서울 강남역에 20억짜리 금연구역 설치에, 옆 골목으로 옮겨간 흡연자들의 '풍선효과'

멜앤미 0 1246

206.jpg

 

206-1.jpg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나와 20m쯤 떨어진 두 건물 사이 폭 3m 정도의 좁은 골목은 ‘토끼굴’로 불려왔다는데, 강남역에서 나와 음식점이나 주점으로 이동하는 통로로 유동인구 유입이 많은 곳으로, 오래전부터 흡연자들이 몰렸단다. 강남역 일대에서는 대로변만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건물 사이에서는 흡연을 할 수 있어서, ‘토끼굴’에 흡연자들이 몰려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민원이 자주 제기되자, 강남구는 환경 정비 사업을 벌였단다.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흰 토끼의 신비한 공간’으로 꾸민 것으로, 초록색 인조 나뭇잎이 벽면에 수직으로 물결을 치며 붙어 있다. 흰색 토끼가 벽에 매달려 있는 조형물도 설치됐고,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으며, 금연 안내문도 곳곳에 붙여 놓는 등 이 골목을 포함해 강남대로 일대 환경 개선 사업에 서울시 5억원, 강남구 15억원 등 총 20억원의 예산이 들었단다. 그 덕에 지난달 30일 이곳에서는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확 줄었고, 바닥에도는 꽁초도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예산 20억원을 들여 ‘상습 흡연’ 골목을 산뜻한 분위기의 금연 골목으로 바꿨더니, 흡연자들이 바로 옆 골목으로 몰려갔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예상됐던 풍선효과가 실제로 일어난 것”, “탁상행정에 예산을 낭비한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단다. 행인들은 “토끼굴 공사 전이나 후나 흡연 냄새는 똑같이 난다”며 “오히려 흡연 냄새가 나는 지역이 넓어졌은데,,,,,이럴줄 몰랐냐”고 되묻는단다. 인근 건물 관리인 A씨는 “그 예산 들여 토끼굴을 꾸미지 말고, 주변에 흡연 부스 하나만 만들어 줬으면 이렇게 흡연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지 않아도 될 텐데”라고 말했단다. 그래 맞다!!! 흡연부스가 차라리 훨씬 낫다!!!!!! 이 철밥통들아!!!!!!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