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햇반을 말아먹는다고?",,,,,,직접 먹어보니 "이게 괜탆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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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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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밥을 말아먹는 장면이 있다는데,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린 영상 아래에는 “대체 왜?”와 “의외로 맛있다”는 반응으로 엇갈린단다. 이름은 ‘밥메리카노’로, 밥과 아메리카노를 합친 말로 처음 접해보면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는데, 전자레인지에 고슬고슬해진 쌀알이 얼음에 닿자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변했고, 익숙하면서도 낯선 맛이 동시에 온다고. 라떼는 우유의 고소함이 더해지면서 미숫가루를 먹는 듯한 묵직한 풍미가 나고, 은은한 단맛도 따라오는데, 김치나 멸치볶음 같은 짭조름한 반찬을 곁들이면 균형이 맞아진다나. 밥메리카노가 주목받는 이유는 사실 맛보다 개개인의 경험 콘텐츠에 가까운데, 최근 두쫀쿠, 버터떡처럼 낯선 식감과 조합을 내세운 먹거리가 잇달아 화제가 되고 있가 때문이라고. 밥메리카노 역시 같은 흐름 위에 있는데, 맛있어서 퍼지는 게 아니라 새롭고 신기해서 소비되는 음식에 가까운데, 당장 직접 따라 먹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도, 콘텐츠로 소비되는 순간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기능한다고. 특히 지금은 스토리 소비의 시대여서 ‘오늘 무엇을 먹었다’가 아닌 ‘오늘 이걸 해봤다’는 경험이 주변의 이목을 끈다고. 낯선 조합도 반복 노출되면 트렌드로 굳어지는데, 여기에 ‘나도 해봤다’는 이야기들이 퍼질수록 단순 구경은 참여로 이동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