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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가 아토피 못 봐요?" SNL의 풍자, 현실은 더했다

멜앤미 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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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채 몸을 긁던 여성은 “간판에 피부과라고 해서 왔는데 지금 아토피(피부염) 하나 못 봐요?”라고 하자, 직원은 “여기서 이러면 안 된다. 피부과 전문 병원으로 가라”는 안내를 듣고 분통을 터뜨렸고, 환자를 마주한 의사는 “아토피는 진료과목에 없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고. 최근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 8’에서 미용 시술만 하고 질병 치료를 하지 않는 일부 의원을 꼬집은 장면으로, 온라인에선 쇼트 영상(짧은 영상)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지난 30일 기준 조회수 400만을 넘기며 “현실을 잘 보여준다”, “속이 시원하다”, “심각한 문제인데 개선이 안 된다” 등의 댓글 2700여개가 달렸다고. 이러한 풍자가 공감을 얻는 배경엔 환자가 필요로 하는 질병 진료를 아예 하지 않는 의료기관이 늘어나는 현실 때문인데,,,,,의료계에선 이들 상당수가 ‘비급여’인 피부 미용이나 성형 시술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사실상 일반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서울 강남구의 경우 성형외과 72.3%, 일반의 의원 34.6%가 건보 청구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는데, “알레르기 증상 같은 두드러기가 났는데 진료가 되나”라고 문의한 결과 “전문의가 아닌데 괜찮겠냐. 차라리 전문의를 찾아보라”고 안내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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